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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iCloud 사진 보관함 서비스

Photo 앱은 개발 단계에서 iCloud 서비스를 중심으로 재디자인되었습니다. iCloud 서비스를 사용하면 다른 애플 장비 사이 또는 다른 사용자와 미디어(사진, 비디오)를 쉽게 공유할 수 있습니다. Photo 앱은 그 대상에 따라 1) iCloud 사진 보관함, 2) 나의 사진 스트림 그리고 3) iCloud 사진 공유 등 세가지 유형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합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새롭게 소개된 iCloud 사진 보관함 동기화 서비스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iCloud 사진 보관함 서비스 개요

애플 iCloud 서비스 중에 하나로 Mac 또는 iOS 장비의 Photo 앱에서 사진 또는 비디오를 추가/삭제 또는 편집하면 모든 변경 사항이 ‘iCloud 사진 보관함’ 공간으로 업데이트되며 해당 iCloud 계정에 연결된 모든 장비에 자동으로 반영됩니다. 즉, 해당 서비스로 연결된 모든 장비는 동일한 사진/비디오 데이터를 갖게 됩니다. ‘iCloud 사진 보관함‘ 서비스는 iPhoto, Aperture에서는 사용할 수 없으며 오로지 Mac 또는 iOS 용 Photo 앱에서만 동작합니다. (참고로 윈도우 PC에서도 iCloud 웹 사이트에 접속한 다음 ‘Photo’ 앱을 열고 사진을 보거나 제거할 수 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아이폰에서 사진, 슬로 모션, 셀카를 찍으면 (iOS용) Photo 앱에 먼저 저장한 다음 인터넷을 통해 ‘iCloud 사진 보관함’에 자동으로 업로드합니다. 그리고 해당 iCloud 계정에 연결된 Mac, 아이패드에 자동으로 새로운 사진을 전송합니다. 즉, 어떤 장비에서든 사진을 '추가, 삭제, 편집'하더라도 그 모든 변경 사항은 하나의 ‘iCloud 사진 보관함’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다른 장비에 그대로 동기화됩니다.



iCloud 사진 보관함 서비스 켜기

Photo 앱을 실행한 다음 사진 메뉴 → 환경설정...을 실행하고 ‘iCloud’ 환경설정 윈도우에서 ‘iCloud 사진 보관함’ 항목을 체크합니다.

‘iCloud 사진 보관함’ 옵션이 켜지면 Photo 보관함에 있는 모든 원본 사진과 비디오를 ‘iCloud 사진 보관함’ 서버로 업로드합니다. 진행 정도는 해당 패널에서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전송 시간은 사진 보관함의 용량, 인터넷 속도에 영향을 받으며 백그라운드에서 진행하므로 다른 작업을 이어가면 됩니다. 이 때 iCloud 사진 보관함 서비스는 두 가지 옵션을 제공합니다.


옵션 1 : Mac 저장 공간 최적화

Photo 앱은 원본 사진 및 비디오를 ‘iCloud 사진 보관함’에 업로드하며 대용량의 사진 파일을 관리하는 사용자를 위해 ‘iCloud 사진 보관함’ 서비스는 Mac의 저장 공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Mac 저장 공간 최적화’ 옵션을 제공합니다. 

이 옵션은 사용자 Mac의 여유 공간 및 (특정 사진의) 접근성에 따라 Photo 앱이 스스로 판단하고 Mac에 원본 보관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만약, 수십 기가바이트에 달하는 Photo 보관함을 갖고 있고 Mac의 저장 공간이 부족한 경우 원본 사진은 ‘iCloud 사진 보관함’ 서버로 업로드하고 Mac에는 비교적 작은 크기의 사진 파일만 저장합니다. 이런 유형의 사진은 해당 사진 썸네일 위에 구름 모양의 ‘iCloud’ 마크가 표시되며 해당 사진을 편집하려고 시도하면 iCloud 사진 보관함으로부터 원본 사진을 Mac (또는 iOS 장비)으로 내려 받게 됩니다.


일례로, 다음 그림은 'iPhone 저장 공간 최적화' 옵션으로 지정된 아이폰에서 사진을 전체 크기로 연 예시입니다. 사진 우측-하단에 있는 다운로드 표시기를 보고 아... 현재 iCloud 서버로부터 원본 사진을 다운로드 받고 있구나를 알 수 있습니다. iOS 장비의 경우 해당 옵션은 설정 ➝ 사진 및 카메라 섹션에서 지정할 수 있습니다.

이 옵션을 지정하더라도 Mac (또는 iOS 장비)의 저장 공간이 넉넉하다면 오프라인 상태에서 원래 크기의 해상도로 보고 편집할 수 있도록 원본 사진들을 사용자의 Mac (또는 iOS 장비)에 저장합니다. 모든 프로세싱은 Photo 앱이 알아서 처리합니다.


옵션 2 : 원본을 이 Mac으로 다운로드

Mac의 여유 공간 여부와 상관없이 (iCloud 사진 보관함의) 모든 원본 사진과 비디오를 Mac에 저장합니다. 해당 Mac이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지 않아도 항상 최대 해상도의 원본 파일에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콘텐츠가 계속 늘어나면 언젠가 시스템에서 공간 부족 경고가 뜨게 됩니다.


정리하면, ‘iCloud 사진 보관함’ 서비스를 통해 Mac과 아이폰을 사용하여 동기화하는 경우, 아이폰에서 셀카를 찍으면 해당 사진은 iCloud 사진 보관함에 ‘원본’으로 업로드되고 이어서 해당 계정으로 연결된 Mac에도 자동으로 전송됩니다. 이 때 Mac의 Photo 앱이 ‘Mac 저장 공간 최적화 ‘ 방식으로 설정되어 있고 저장 공간이 부족하다면 비교적 작은 크기의 썸네일 파일로, ‘원본을 이 Mac으로 다운로드’ 방식으로 지정되어 있으면 Mac의 여유 공간과 관계없이 원본 파일로 내려받습니다.


iCloud 저장 공간 추가 구입

위 두 가지 옵션 중 ‘Mac 저장 공간 최적화’ 옵션을 사용해야 할 경우 수반되는 이슈는 바로 'iCloud 저장 공간에 대한 확보'입니다. 애플은 모든 iCloud 사용자에게 5GB의 무료 스토리지를 제공하며 이 공간에는 iCloud Drive (Keynote, Pages, Number 및 기타 앱 문서), Mail, 백업 데이터 및 iCloud 사진 보관함의 저장 공간이 모두 포함됩니다. 수십 기가바이트에 달하는 Photo 보관함을 가지고 있고 해당 옵션을 사용해야 한다면 유료로 20GB, 200GB, 500GB 그리고 1TB 중 하나를 선택해 iCloud 저장 공간을 늘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