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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ork'13 (Keynote 6.1, Pages 5.1 and Numbers 3.1) 이대로 좋은가?

iWork '09 업그레이드 이후 4년간의 긴 침묵을 깨고 드디어 새로운 버전의 iWork 패키지가 작년 10월 22일에 발표되었습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Keynote, Pages 그리고 Numbers 모두 이전 버전에서 지원했던 - 작업에 꼭 필요한 - '주요 기능'들이 대거 누락되었고 일부 인터페이스 요소들은 다소 불편하기까지 했습니다. 아니, 이걸 왜??? 이건 또 왜??? 




이 물음들에 대한 애플의 공식 답변이 있어 해당 문서를 공유해 봅니다. 요약하면, OS X과 iOS 7 그리고 iCloud 플랫폼에서 완벽한 문서 호환을 위해 '통합 파일 포맷'을 적용했고 그 과정에서 이번 버전의 일부 기능은 빠졌지만 이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일부 '이전 기능' 및 '완전히 새로운 기능'을 순차적으로 추가해 나갈 것이라고 합니다. 늦은감이 있지만 반가운 소식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다음 문서를 리뷰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플랫폼에 상관없이 항상 동일한 또는 유사한 방식으로 작업하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그 '통합'이 '인터페이스' 자체의 통합이기 보다는 플랫폼의 차이를 고려한 '사용자 경험'에 초점이 맞쳐진 통합이었으면 합니다. 그래야만 사용자들은 당장은 조금 불편하더라도 그런 애플의 방향을 믿으며 기다려 줄 것입니다.

저의 경우...

Keynote는 6.2 신규 버전으로 이주 과정에 있지만 Pages는 아직 이전 버전(4.3)에 머물러 있습니다. 왜냐하면 제본을 위한 양면 페이지 옵션 및 포맷 막대 미지원 그리고 페이지 축소판 탐색/정렬, 단락 스타일 등 주요 기능이 이전 버전 대비 완전하지 않기 때입니다. 물론 새롭게 개선된 일부 인터페이스 요소는 대단히 만족하기도 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