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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 X : 트랙패드에서 드래그 활성화 사용하기

트랙패드를 사용하여 윈도우, 폴더/파일 및 응용 프로그램에서 대상체를 이동할 때 1) 엄지 손가락으로 트랙패드를 '클릭'한 상태 (=대상체 선택 유지 동작)에서 2) 검지를 사용하여 원하는 지점으로 드래그한 다음 (위치가 결정되면) 엄지 손가락을 뗍니다. 이 때 엄지 손가락에 계속 텐션이 들어가기 때문에 오랜 작업을 진행하다보면 손목이 뻐근함을 느끼게 됩니다. 이번 시간에는 힘주어 트랙패드를 '클릭'(=누르지) 않고 '탭'(=터치) 방식으로 대상체를 이동하는 방법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트랙패드의 드래그 활성화 사용하기

애플 메뉴 > 시스템 환경설정...을 실행한 다음 (다음 그림과 같이) '손쉬운 사용' 아이콘을 클릭하여 엽니다. 참고로 '손쉬운 사용' 패널에는 시각이나 청각 또는 신체에 문제가 있는 장애자를 위하여 다양한 콘트롤 방법을 지원합니다.

왼쪽 사이드 패널에서 (적색 사각형으로 마킹된) '마우스와 트랙패트' 항목을 선택한 다음 (적색 화살표로 마킹된) '트랙패드 옵션...' 버튼을 클릭합니다.

'드래그 활성화' 항목을 체크하여 활성화한 다음 팝업 메뉴에서 '드래그 잠금 사용'을 선택합니다. '승인' 버튼을 클릭하면 완료됩니다.


트랙패드의 드래그 활성화를 사용하여 대상체 드래그하기

다음 그림은 왼쪽 상단에 위치한 iTunes 미니 플레이어를 (고스트 이미지가 있는) 오른쪽 하단 지점으로 옮기려는 예시입니다. (폴더/파일을 옮길 때도 동일합니다.) iTunes 미니 플레이어의 막대 영역에 마우스 커서를 위치하고 검지 손가락으로 트랙패드를 '더블-탭한 상태에서 원하는 지점으로 드래그'합니다.

해당 제스추어에 대하여 좀 더 자세히 부연하면, (클릭이 아니라) 검지 손가락으로 iTunes 막대 영역을 가볍게 두 번 연속해서 탭(=터치)한 다음 (검지 손가락을 떼지 않은 상태에서) 원하는 지점으로 드래그하는 것입니다.

이 때 트랙패드에서 검지 손가락을 '떼더라도' 대상체에 대한 드래그 상태는 계속 유지됩니다. 왜냐하면, '드래그 활성화' 옵션에서 '드래그 잠금 사용'로 지정했기 때문입니다. 다시 검지 손가락을 (탭한 상태에서) 드래그하면 대상체가 함께 따라 움직입니다. 마지막으로 드롭할 지점이 결정되면 검지 손가락으로 트랙패드를 한 번 탭하고 뗍니다.

정리하면

'드래그 활성화 : 드래그 잠금 사용'은 (대상체를) 두 번 연속으로 탭하고 손을 떼지 않은 상태에서 원하는 지점으로 드래그한 다음 다시 한 번 탭하고 손을 떼면 이동이 완료됩니다.

반면, 대상체를 두 번 연속으로 탭-탭하고 손을 떼지 않은 상태에서 원하는 지점으로 드래그한 다음 손을 떼었을 때 동작이 완료되도록 지정하려면 (다음 그림과 같이) '드래그 활성화' 팝업 메뉴에서 '드래그 잠금 사용 안함'으로 지정합니다. '드래그 잠금 사용'에서는 마지막에 '다시 한 번 탭하고 손을 떼는 과정'을 수행해야만 드래그 상태를 해제할 수 있지만 '드래그 잠금 사용 안함'은 이 과정이 생략되고 드래그 후 손을 떼면 해당 동작이 바로 완료됩니다.

트랙패드가 내장된 맥 사용자에게 유용한 옵션이니 두 가지 세부 옵션 중 본인에게 맞는 제스추어 패턴을 결정한 다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드래그 활성화' 기능은 트랙패드의 '탭하여 클릭하기' 제스추어에 기반합니다

다음 그림과 같이 시스템 환경설정 > 트랙패드 > 포인트 및 클릭 패널에서 '탭하여 클릭하기'를 해제하면 '드래그 활성화' 기능은 자동으로 해제됩니다. 마찬가지로 '탭하여 클릭하기'를 해제하더라도 손쉬운 사용 패널에서 '드래그 활성화' 기능을 다시 켜면 '탭하여 클릭하기'가 자동으로 켜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