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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music

iTunes : 인생은 랜덤이다! iPhone에서도 iPod Shuffle과 같이 음악을 무작위로 전송하기

2005년! iPod Shuffle은 적은 용량(512MB부터...)이지만 - 아니 그래서 더 매력적이었습니다! - 기존의 복잡한 자동/수동 동기화 방식과 달리 '단 한 번의 클릭'으로 음악을 랜덤하게 iPod에 담을 수 있는 컨셉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출근하기 전, Dock에 iPod Shuffle (2세대)을 꽃고 '자동 채우기'를 눌러 (보관함에 있는 그 수많은 음악들 중에서) 무작위로 골라 전송한 다음 출근길에 감상하곤 했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예전에 즐겨 들었던 곡이 흘러나오면 'Fluke'를 얻은 것처럼 남모를 썩소를 씨~익 날렸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그 느낌을 iOS 장비에서 구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Life is Random" 이라는 슬로건으로 큰 인기를 차지했던 iPod Shuffle.  위 제품은  현재 시판되고 있는 4세대 모델이며 1세대, 2세대, 3세대의 각 생김새와 스펙은 위키백과 문서를 참조합니다. 1세대를 제외하곤 넥타이핀으로 대용해도 될만큼 괜찮은 디자인이었습니다.


보관함에 있는 음악을 랜덤하게 선곡하여 아이폰으로 전송하기

iTunes 응용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아이폰을 연결합니다. 장비 인식이 완료되면 (적색 사각형으로 마킹된) '아이폰' 장비 이름 버튼을 클릭합니다.

아이폰 세부 설정 화면으로 전환됩니다. 먼저 (적색 원형으로 마킹된) '요약' 탭을 클릭하고 하단의 '옵션' 섹션에서 '수동으로 음악 및 비디오 관리' (=수동 동기화)'가 체크되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자동 채우기는 '수동 동기화' 방식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 체크되어 있지 않다면 해당 항목을 체크하고 '적용' 버튼을 클릭합니다. 단! 수동 동기화 방식에서 자동 동기화 방식으로 전환하면 아이폰에 있던 미디어 콘텐츠는 모두 지워질 수 있습니다.

이어서 iTunes 콘텐츠 막대 메뉴바에서 오른쪽에 끝에 있는 (적색 사각형으로 마킹된) '이 iPhone' 항목을 클릭합니다. 아이폰에 저장되어 있는 콘텐츠를 유형별로 표시해 주는 화면으로 전환됩니다. 

왼쪽 사이드바에서 '음악' 콘텐츠가 선택되어 있는지 확인한 다음 하단의 (적색 사각형으로 마킹된) '다음에서 자동 채우기'를 클릭하고 팝업 메뉴에서 대상 범위를 선택합니다. 보관함 전체를 그 대상으로 하려면 '음악'을 선택합니다.

이어서 (적색 사각형으로 마킹된) '설정...' 버튼을 클릭합니다. '자동 채우기 설정' 윈도우가 나타나며 '자동으로 채울 때 모든 항목 대치' 및 '임의로 항목 선택' 항목을 체크합니다. 

마지막으로 '디스크 사용을 위해 공간 예약'에서 아이폰 자체에서 앱 또는 다른 콘텐츠(사진, 비디오 촬영)를 저장하기 위한 '예비 공간'을 결정합니다. (다음 그림에서와 같이 현재 아이폰의 여유 공간이 8.84GB이고 공간 예약을 4.96GB로 지정하면 랜덤으로 골라 전송하는 음악의 전체 크기는 어림잡아...' 3.8GB 정도입니다. 어디까지나 대략치이며 결과적으로 자동 채우기를 진행하더라도 아이폰의 최소 여유 공간은 5GB를 유지하게 됩니다.) 

'승인' 버튼을 누릅니다.

'자동 채우기' 버튼을 클릭합니다. 보관함에 있는 음악을 랜덤하게 골라 아이폰으로 전송합니다. iTunes 상단-중앙에 있는 디스플레이 패널에서 진행 정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동기화가 완료되면 연결을 해제하고 아이폰에서 '음악' 앱을 탭한 다음 이어폰을 꽂고 감상합니다. 설정 > 음악 > '흔들어서 임의 재생'이 켜져 있다면 아이폰을 위-아래로 흔들어 또 한 번의 셔플 재생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셔플의 셔플!

다른 음악으로 랜덤하게 다시 채워 넣으려면 '자동 채우기' 버튼을 다시 누릅니다. 다음 그림과 같이 경고 패널이 나타납니다. '노래 대치' 버튼을 클릭합니다. ('노래 대치 안 함' 버튼을 누르면 예약 공간을 초과하지 않는 선에서 조금씩...조금씩 노래를 추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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