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os/music

iTunes 보관함에 있는 노래를 iPhone에 더 많이 넣고 싶다면...

iTunes 보관함은 방대한 양의 노래, 동영상, Podcast 및 책 콘텐츠를 포함하고 있으며 사용자 스타일에 따라 '자동' 또는 '수동' 동기화 방식으로 iPod 또는 iOS 장비로 콘텐츠를 전송합니다. 이 때 iPod 또는 iOS 장비의 저장 공간이 상대적으로 적은 경우 음악의 '비트율'을 낮추어 전송함으로서 더 많은 노래를 담을 수 있습니다.


비트율을 낮추어 iOS 장비로 전송하기

iTunes는 OS X 플랫폼에서 디지털 허브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므로 Mac 컴퓨터에 있는 음악, 동영상, 책, Podcast, 사진 콘텐츠를 iOS 장비로 전송하려면 반드시 iTunes를 통하여 동기화(Mac → iOS 장비)해야 합니다.다음 그림은 음악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받은 미디어 파일(예:음악, m4a)을 먼저 iTunes 보관함 영역으로 드래그하여 추가한 다음 iOS 장비로 전송하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MelOn과 같은 음악 콘텐츠 사이트로부터 다운로드 받은 '음악 파일'은 음질에 따라 320kbps, 256kbps, 192kbps 또는 128kbps 등 다양한 비트율로 인코딩되어 있으며 iTunes 보관함에 추가하더라도 해당 코덱(MP3, AAC)/비트율을 그대로 유지합니다. 만약, 음악 파일의 코덱/비트율을 변경하려면 다음 그림과 같이 iTunes 보관함에서 해당 음악 위에 마우스 커서를 올려 놓고 control-클릭한 다음 단축 메뉴에서 'XXX 버전 생성'을 실행합니다. 'XXX'는 코덱 정보로 다음에 나오는 'CD 가져오기' 설정에서 지정된 코덱/비트율로 표시됩니다.

음악 파일과 달리 CD로부터 음악을 가져오면 iTunes에서 설정한 코덱/비트율에 따라 인코딩하여 가져옵니다. 이 설정은 iTunes 메뉴 > 환경설정... > 일반 탭의 'CD 삽입 시' 섹션을 '가져오기 설정...' 버튼을 누르고 '다음으로 가져오기' 팝업 메뉴에서 지정합니다. 참고로 인코딩은 크게 손실 압축(AAC, MP3)과 비손실 압축(Apple Lossless) 방식으로 나누며 일단 손실 압축 방식으로 다운그레이드한 음악 파일을 다시 높은 비트율로 인코딩해도 음질은 복원되지 않는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다양한(?) 경로로부터 가져온 음악을 iTunes 보관함에 추가하고 쌓이다보면 음악마다 다양한 비트율(320kbps, 256kbps, 192kbps, 128kbps)이 존재하게 됩니다. 그리고 음악을 iOS 장비로 전송하면, 역시 해당 비트율 그대로 동기화됩니다.

이 때 iOS 장비의 저장 공간이 부족한 경우, 어떻게해서라도 더욱 더 많은 노래를 iOS 장비에 넣으려면 iTunes 보관함에 있는 음악 파일의 용량을 줄이기 위하여 '비트율을 낮추는' 변환 과정을 거쳐야합니다. 그러나 이 음악들을 iOS 장비에서만 듣는 것이 아니라 Mac 컴퓨터에 별도의 아웃보드(DAC 컨버터)를 연결해 보다 좋은 음질로 감상할 때도 있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하나의 음악에 대하여 두 가지 비트율 버전을 생성해야 할까요? No!

이런 상황에 대하여 iTunes는 다음의 옵션을 마련하였습니다. 먼저 iTunes를 실행하고 iOS 장비를 연결하면 다음 그림과 같이 iTunes 윈도우 우측-상단에 '해당 장비명(예: iPhone)' 버튼이 나타납니다. 클릭합니다.

요약 탭에서 하단에 있는 '옵션' 섹션의 '더 높은 비트율 노래를 다음으로 변환:128kbps AAC' 항목을 체크한 다음 비트율 팝업 메뉴에서 원하는 수치(128, 192, 256)를 선택합니다. 마지막으로 iTunes 윈도우 우측-하단에 있는 '동기화' 버튼을 누릅니다. (동기화 버튼을 누르면 iTunes가 iOS 장비에 접근하여 해당 설정을 변경합니다.)

모든 작업이 완료되었습니다. 해당 시점 이후부터는 iOS 장비로 노래를 전송할 때 위 옵션에서 지정된 비트율로 실시간 변환하여 동기화합니다. (iTunes 보관함에 있는 원본 음악 파일의 비트율은 변경되지 않습니다.) 가령, iTunes 보관함에 1)128kbps AAC, 2)128kbps MP3, 3)256kbps AAC, 4)320kbps로 인코딩된 노래들이 있고 해당 옵션을 '128kbps AAC'으로 지정한 경우, 1)번은 별도의 변환 과정없이 바로 전송하며 2), 3), 4)번은 '128kbps AAC'로 인코딩한 다음 전송합니다. 이 과정에서 하나 하나씩 실시간으로 인코딩하여 전송하다보니 동기화 시간이 예상외로 길어질 수 있습니다.


'자동 동기화' 방식으로 음악을 전송할 때을 팬이 고속으로 회전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을 복원한 다음 iTunes에는 있는 전체 음악을 전송할 때 팬이 고속으로 회전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위에서 언급한 '더 높은 비트율 노래를 다음으로 변환:128kbps AAC' 옵션이 켜져 있는 경우 iTunes 보관함에 있는 192kbps, 256kbps, 320kbps 비트율의 노래를 128kbps로 변환하여 아이폰으로 전송하기 때문입니다. 정상적인 동작입니다.